
천정텍스 석면철거를 위해 울산공업단지에 있는 삼성SDI 5차 공사현장입니다.
일반공장과는 다르게 보안이 철저한 곳이라 사전에 안전교육과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작업자 리스틀 업체에 보내고 등로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며,
작업일정도 사전에 미리 조율을 해야하기때문에 이번 5차 방문에는 관리동 2층의 일부 천정텍스를 해체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부에 있던 집기들은 모두 외부로 반출되어 있어 현장에 도착한 뒤 바로 보양작업에 들어갑니다.

석면철거 공사의 모든 공정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중 가장 기초작업이되는 보양작업은 정말 중요합니다.
양작업이란 규격비닐을 이용해서 작업구역안을 밀폐시키는 작업을 말합니다. 오늘의 현장처럼 실내석면철거의 경우 보양작업이 흩날리거나 분진의 피해를 막을 최선의 방법이자 기본이라고 말할수 있답니다.
바닥과 벽면이 석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외부로 비산먼지가 세어나가지 않도록 환기구 출입구까지 확실하게 밀폐를 하기위해서는 환풍구와 창문 출입구까지 폐쇄합니다.

바닥이나 벽면에 딱 밀착시키고 이음새부분은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테이프나 접착제 등으로 꼭꼭 마감해줍니다.

내부의 밀폐가 끝이나면 읍압기를 설치해줍니다.
음압기를 석면해체작업구역 안에서 작동시키면 음압기가 작업구역 내부의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석면이 비산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석면해체작업장의 입출구에 3단계(탈의실-샤워실-갱의실)의 위생시설을 설치합니다.

석면철거를 직접적으로 하는 작업자들은 반드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다시 한번 점검까지 하는 작업을 해야한답니다.
석면해체작업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흡용보호구인 방진마스크는 장착후 마스크가 얼굴과 완전히 밀착되는지 음압과 양압 밀착도 검사를 실시합니다.

석면분진의 비산을 억제하기 위해 석면텍스가 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하는 작업입니다.
습식작업 후 20-30분의 시간차를 둔 뒤 석면해체작업을 진행해야 텍스에 습기가 흡수되어 석면분진을 방지할 수 있기때문에 해체작업 중에도 수시로 습식작업을 병행해줍니다.
해체된 텍스는 바로바로 폐기물봉투에 담아 밀봉포장해주며, 이 때 한번더 습식작업을 하여 석면이 비산되는것을 방지합니다.
석면해체제거 작업장에서 발생된 석면잔재물은 규칙적으로 고성능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거나 젖은 물걸레를 이용하여 습식으로 청소해줍니다.

텍스해체 제거가 완료되면 밀폐된 내부에 비산된 석면농도를 측정하기위해 실내공기중석면농도측정을 해서작업장안의 공기중의 석면농도가 0.01개/㎤ 이하가되면 설치했던 보양제를 제거하고 현장을 정리합니다.
또한 실외에는 부지경계선, 공사현장주변, 폐기물반출구, 폐기물보관지점의 비산농도측정을 해서 해당기관에 제출하게됩니다.
지정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의해 폐기물처리장으로 옮겨지는데 이번 현장은 2층이라서 사다리차를 이용해 바로 운반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폐기물들은 미리 신고되어 있는 지정 폐기물처리장으로 이동하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