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 충장대로 석면해체 제거 현장 보고서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공사현장을 다니다보니 우리나라에도 석면함유건축자재로 지어진 건물이 정말 많구나 싶더군요.
농촌, 축사 등에 사용된 슬레이트 외에도 도심 한가군데 위치한 상가, 학교, 어린이집, 사무실까지
설마 이런곳에도 있을까 하는 건물에도 아직 텍스, 슬레이트, 밤라이트와 같은 석면건축자재가 남아 있습니다.
건축물 리모델링, 유지, 보수, 철거, 멸실작업을 하기전엔 공사규모와 상관없이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건물에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되었는지 서류로 작성해 해당기관에 제출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무실내부공사를 하는 이곳도 마찬가지로 석면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천장재인 텍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석면의 위험성을 인지 2009년 부터는 수입 및 제조를 금지했습니다.
석면이 우리몸에 들어오게되면 배출이 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으며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기에 국가에서는 예산을 편성하고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에서도 안전한 건축자재로 교체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보양작업 사진 -
보신는 것은 작업자가 착용한 방진마스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석면해체·제거 작업자가 작업현장에 투입하기 직전에 적합한 호흡보호구 선택과 더불어
근로자 얼굴에 호흡보호구가 적절히 착되었는지 확인 하기 위하여 착도 검사를 실시합니다.
착도 검사 방법에는 음압 착도 검사와 양압 착도 검사방법이 있습니다.
- 음압기설치와 작동사진 -

석면분진이 흩날리지 않도록 물 또는 습윤제를 사용하여 습식작업을 합니다.
습윤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습윤액을 분무한 후 20~30분 이후에 작업을 실시하고,
작업 중 습윤성을 유지하도록 반복적으로 습윤액을 뿌립니다.
습윤액 분무 후 20~30분 이후 작업실시
해체·제거작업은 음압기로부터 먼 곳에서 시작하여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면서 진행하며
가능한 한 절단용 동력도구 등을 이용하여 석면함유 물질을 직접 절단, 연마,
찢거나 깨는 등의 손상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제거 해야 합니다.
석면분진이 비산되지 않도록 분리한 텍스는 습윤제를 뿌린 뒤 비닐포장을 하게되며
밀봉한 석면함유 건축자재는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처리하게 됩니다.
폐기물 반출구로 배출된 석면폐기물을 폐기물 운송차량에 적재하기 전까지는 일정장소를 지정하여
보관하여야 하며, 관계자외의 사람이 접근할 수 없도록 잠금 등 조치를 취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석면안전관리법고 석면해체 제거 메뉴얼에 따라 진행하게 되며
완료 후 부산 중구 충장대로 공사 완료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기관에 제출하게 됩니다.